로이·소찬휘, ‘록’으로 교감 이룬 음악 커플

김성훈 | 기사입력 2017/02/02 [16:28]

로이·소찬휘, ‘록’으로 교감 이룬 음악 커플

김성훈 | 입력 : 2017/02/02 [16:28]

 

 


[K스타저널 김성훈 기자] 가수 소찬휘와 베이스 연주가 로이가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린다. 특히 두 사람은 음악적 공통분모로 인연을 맺고 결혼에 성공한 사례가 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속사 와이드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로이와 소찬휘는 오는 425일 결혼식을 갖는다. 일정상 스몰웨딩으로 열리는 이번 결혼식에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이미 웨딩촬영과 혼인신고까지 마친 상태다.

 

로이와 소찬휘는 여섯 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 약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두 사람이 연을 맺게 된 것은 음악적 공통분모가 존재했기에 가능했다.

 

로이와 소찬휘는 지난 2014년 발매한 네오 로커 빌리 시즌앨범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 앨범은 소찬휘가 보컬을 맡고 로이가 공동 프로듀서, 작사, 작곡가로 참여했다.

 

이들 커플은 이라는 음악을 통해 교감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소찬휘는 여성 메탈 밴드 이브(EVE)의 기타리스트로 처음 음악을 시작했다. 기타와 드럼 등 악기 연주에도 능한 소찬휘는 보컬리스트로 변신해 가요계 데뷔했다. 그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록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자신의 음악적 기반 역시 록에 있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그룹 스트릿건즈의 베이시스트인 로이도 록을 중심으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로이는 로커빌리라는 록앤롤 장르를 앞세운 스트릿건즈에서 콘트라베이스를 독특한 자세로 연주하는 업라이트베이스 스타일로 연주, 밴드의 탄탄한 리듬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베이스 연주가 가운데 개성 넘치는 실력파로 꼽힌다.

 

음악을 통해 오랜 열애 기간을 거쳐 새로운 부부로 거듭난 로이와 소찬휘. 두 사람은 이달 중 일본 오키나와로 신혼여행을 가고 오는 5월 신혼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K스타저널 김성훈 기자 / 사진=와이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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