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훈, 무슨 일 있었나?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7/02/18 [18:03]

배우 이훈, 무슨 일 있었나?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7/02/18 [18:03]
▲ 배우 이훈이 최근 개인 회생을 법원에 신청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 신선옥 기자


배우 이훈이 최근 개인 회생을 법원에 신청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8일 이훈의 소속사 BOB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공인으로서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송구하고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배우 이훈은 지난 13일 법원에 출석해 개인회생 개시신청서를 접수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과 같이, 오랜 기간 저의 모든 것을 쏟았던 헬스클럽사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지난 2012년 사업을 정리해 수십 억원의 채무를 짊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훈은 지난 5년 동안 채무를 꾸준히 갚기 위해 노력했고 현재 절반 이상의 채무를 갚았다.”라며 헬스클럽 직원 관련 문제는 현재 해결한 상태이고, 더불어 연대보증으로 생긴 채무와 개인 채무가 일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우 이훈은 그럼에도 최근 어느 때보다 극심한 독촉과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일을 하면서 빛을 갚아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고심 끝에 결정한 일이라고 개인 회생을 신청한 상황을 전했다.

 

더불어 이훈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 어떠한 요행으로 보호받고자 한 것이 아니라, 법원의 심사를 통해 변제를 약속 드리고 한 개인으로서도 공인으로서도 여러분께 보다 떳떳한 모습이 되고자 약속드리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이훈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남은 채무는 끝까지 갚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소식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 드리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는 이훈이 되겠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회생1단독 박성만 판사는 최근 이훈에게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내리고 보유 재산과 월 소득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배우 이훈이 밟고 있는 회생 절차는 채무의 일부를 갚으면 나머지를 탕감해줘 재기를 돕는 제도다. 채권조사 절차를 거쳐 나올 이훈의 회생 계획안에 채권자들이 동의하면 회생 신청이 인가된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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