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자 남진, 통하는 게 있었네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7/03/29 [22:34]

김형자 남진, 통하는 게 있었네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7/03/29 [22:34]
▲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김형자와 남진이 졸혼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신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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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저널 신선옥 기자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백일섭이 졸혼 후 첫 집들이를 진행했다.

 

백일섭은 이른 아침부터 앞치마를 둘러매고 온 집안을 청소하며 여느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유는 졸혼 후 첫 집들이를 계획한 것이다. 이에 백일섭은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요리를 시작한 백일섭은 지난 주 요리 연구가 심영순에게 배운 대로 거침없이 칼질을 하는 모습 등을 선보이며 일취월장한 요리실력을 뽐내는 듯 했다. 하지만 한층 레벨 업 된 요리 레시피에 허둥지둥 헤매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집들이 손님이 도착했다. 일섭의 집을 방문한 손님들은 바로 70년대 원조 베이글녀 김형자, 영원한 오빠 남진, 사랑꾼 김성환이다.

 

오랜 만에 모인 네 사람은 졸혼에 대해 열 띈 토론을 시작했다. 이미 이혼을 한 김형자와 재혼한 남진은 나도 졸혼 하고 싶다라고 밝힐 정도로 졸혼에 대해 호의적인 반면 사랑꾼으로 유명한 김성환은 졸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김성환은 처음 졸혼을 접했을 당시 별 미친X들 다 있네 라고 생각 했다라고 말해 백일섭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어 김성환은 본인이 어려웠던 시절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일섭의 졸혼 소식에 가슴이 철렁 했다. 눈물이 날 것 같다며 혼자가 된 일섭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이후 남진은 일섭에게 졸혼을 축하(?)하는 노래를 선물했다. 축가는 다름 아닌 백일섭의 애창곡 빈 지게’. 백일섭과 친구들은 남진의 기타 반주에 맞춰 눈을 감고 노래를 열창했다. 제작진은 "빈 지게의 가사가 마치 일섭의 인생을 대변하는 듯 했다"며 뭉클했던 당시의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백일섭의 졸혼 후 첫 집들이 현장은 오늘(29) 855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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