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콘' ‘대화가 필요해 1987’ 강렬하게 통했다! 시청률 급상승!

최미령 기자 | 기사입력 2017/07/10 [14:24]

KBS2 '개콘' ‘대화가 필요해 1987’ 강렬하게 통했다! 시청률 급상승!

최미령 기자 | 입력 : 2017/07/10 [14:24]

 

9년 만에 돌아온 KBS 2TV ‘개그콘서트의 대표 코너대화가 필요해 1987년도의 프리퀄 버전으로의 성공적인 탄생을 알렸다

 

이에 시청률은 급상승하며 '개콘'의 날개짓을 축하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개콘'은 전국 8.8%, 수도권 8.6%를 기록하며 지난 회 대비 무려 1.1%P, 1.3%P 상승했다. 시청률 뿐만 아니라 밤새 온라인 상에 호평이 이어지며 '대화가 필요해 1987'의 귀환을 반겼다. 

 

‘대화가 필요해 1987’이라는 제목으로 9일 방송된대화가 필요해는 김대희와 신봉선이 부부가 되기 전 첫 만남부터 그려내며 흥미로운 전개와 폭소 가득한 설정으로 웃음을 안겼다.

 

▲     © 스타저널 편집국


대학가마다 학생운동이 한창이던 1987, 신봉선은 학생들과 운동에 참가했다가 부상을 입고 김대희가 은인으로 등장하면서 만남이 시작됐다. 김대희는 개콘 대학 83학번이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신봉선은 87학번 신입생이라고 대답했다.
 

 

김대희가국밥에 소주 한 잔 하자고 하자 신봉선은 술을 마시지 못한다고 말하고, 이에 김대희는사내자식이 소주를 못 마시냐며 신봉선을 남자로 오해했음이 드러나 폭소를 안겼다. 신봉선은 이어 자신이 무용과에 발레를 전공했다고 말하며 김대희를 또 한 번 충격에 빠트렸다. 

 

국밥집에 도착한 김대희는 신봉선에게내일 모레 과 미팅을 주선해 달라고 말하자 신봉선은그날 가족들과 서울 자연농원으로 놀러간다고 했고 김대희는내일 모레 네가 없다는 소리네? 그럼 내일 모레 미팅하자라고 말해 신봉선에게는 마음이 없음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술 한 잔을 기울이고, 예상과 달리 김대희는 소주 한 잔에 곧바로 잠이 들어버렸다.이후 신봉선의 식스센스급 반전이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신봉선은 김대희가 잠들자마자 소주잔을 뱅그르르 돌려 입에 털어 넣으면서저 남자 깔쌈한데. 너는 다음 미팅 때 내 남자가 된다. 알것나라며 첫 만남이 계획된 만남이었음을 암시해 웃음을 선사했다. 

 

‘대화가 필요해 1987’콩트의 달인이라 불리는 개그맨 김대희와 신봉선의 찰떡 호흡을 바탕으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스토리 전개와 코너 곳곳에 녹아있는 개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명불허전임을 증명했다 

 

‘대화가 필요해 1987’ 외에도 이날 새롭게 무대에 오른 코너시엄마가 이상해역시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시엄마가 이상해는 신혼부부 이문재-박은영 집에 불쑥 들이닥쳐 시종일관 며느리를 곤란하게 만드는 시어머니 김경아와 그런 시어머니를 잡는 시할머니 김지호가 등장해 신경전을 벌이면서 재미를 더했다. 

 

이에 대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진짜 열심히 준비했구나", "여전히 재미있다 대화가필요해! 살아있네 신봉선", "개콘이 스타트 시작이구먼", "와 지린다. 오늘 개콘 코너 중 제일 꿀잼", "역시 베테랑들 최고다", "오오~대화가 필요해 1987 버전 최고다"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 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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