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콘-꼬맨스' 심문규, 청국장 마시기 대결에 ‘털썩’! “사랑 참 어렵다”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17/11/27 [21:06]

KBS2 '개콘-꼬맨스' 심문규, 청국장 마시기 대결에 ‘털썩’! “사랑 참 어렵다”

이민영 기자 | 입력 : 2017/11/27 [21:06]

KBS 2TV ‘개그콘서트-꼬맨스의 이상은과 심문규가 이수지를 사이에 두고 세기의청국장 대결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26일 방송된꼬맨스에서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이별을 선언한 이수지와 그녀를 잊지 못하는 유치원생 심문규, 이수지의 새로운 사랑 이상은이 로맨스 대결을 펼쳤다.

 

이수지는 학교 앞으로 자신을 찾아온 심문규를 향해나 찾아오지 말라고 그랬지. 빨리 얘기해. 나 지금 태권도장 가야 해. 지각하면 봉고차에서 사범님 옆자리에 앉아야 해라며 차갑게 대했다. 그러자 심문규는나 없으니까 가방 문도 열고 다닌다고 말했지만 이수지는오늘 리코더 수업 있어서 가방 문 끝까지 안 닫히는 날이다. 너 이렇게 어리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     © 스타저널 편집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문규가 계속 매달리자 이수지는너랑 놀이터에서 시소 탈 때 너만 공중에 떠 있는 거 보는 거 창피하다. 또 댄스곡이 나오든, 트로트 곡이 나오든 개다리 춤만 추는 것 보면 지긋지긋하다. 특히 화장실 같이 갔을 때 옆에서라고 하는 건 수치스럽다며 그 동안의 불만을 털어놨다.

 

잠시 뒤 초등학교 2학년 이상은이힐리스운동화를 신고 폼 나게 등장했다. 이상은은우리 또 만나네요. 지난번에 경고 했는데, 우리 수지 그만 놔달라고. 이거 받고 그만 수지 포기해라라며 교회에서 모은 달란트를 심문규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심문규는나도 어른이다며 이상은에게 물러설 뜻이 없음을 밝혔다. 그러자 이상은은남자들끼리 정면 대결이다며 보온병을 꺼냈고이걸 한 번에 마시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 이건 청국장이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호기롭게 대결을 시작한 심문규는 청국장을 마시자마자 쓰러졌고, 이상은은 코를 쥐며 승리를 만끽했다. 대결을 지켜본 이수지가 심문규를 끌어안았다. 이수지는내가 뭐라고 이 독한 걸 마시냐며 오열했지만 심문규가 입을 열자마자, 양말 냄새 난다며 기겁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심문규는 언제나 웃겨", "이수지 넘 천연덕스러움", "세상 귀여운 듯", "진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인 듯.. 다들 연기 잘하네", "우리 애기들이 청국장 먹기 그 어려운걸 해냅니다"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 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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