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카이X손준호, 퀴즈천재X목소리천재로 대활약!

뮤지컬 ‘엑스칼리버’ 카이X손준호

조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4/18 [23:04]

‘대한외국인’ 카이X손준호, 퀴즈천재X목소리천재로 대활약!

뮤지컬 ‘엑스칼리버’ 카이X손준호

조은정 기자 | 입력 : 2019/04/18 [23:04]
▲ 사진=‘대한외국인’ 캡쳐     © 조은정 기자

 

(스타저널=조은정 기자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배우 카이와 손준호가 MBC every1 ‘대한외국인’ 목소리 천재 특집에 출연, 완벽한 퀴즈 실력은 물론이고, 노래 실력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EMK 오리지널 뮤지컬 ‘엑스칼리버’(제작 EMK뮤지컬컴퍼니)에서 각각 ‘아더’ 역과 ‘멀린’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카이와 손준호가 지난 17일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맹활약을 펼쳤다. 뮤지컬 계의 독보적인 브레인이자, MBC ‘복면가왕’에서 치밀한 추리력으로 ‘명탐정 카이’라는 애칭을 얻은 카이. 그리고 KBS ‘1대 100’ 우승의 목전까지 가며 퀴즈 프로그램 유경험자임을 알린 손준호는 퀴즈가 시작되기도 전에 패널들과 MC들의 견제를 받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연습 중인 카이와 손준호가 본격적인 퀴즈 대결이 시작되기 전, ‘왕이 된다는 것은 뭘까’를 열창하며 패널들과 시청자들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가 들려준 천상의 목소리와 아더 왕의 전설을 감성적으로 담아낸 가사는 ‘엑스칼리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기 충분했다. 더불어 여심을 저격하는 카이의 따뜻한 목소리와 심장을 울리는 손준호의 카리스마 목소리는 무반주에도 빈틈을 찾아볼 수 없는 화음을 그려내며, ‘엑스칼리버’를 통해 보여줄 두 배우의 케미에 기대감을 더했다.

 

대기석에서 다른 출연자들의 퀴즈를 망설임 없이 풀어내던 손준호는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파이팅 구호를 외치고 세리머니 송을 부르며 스튜디오를 가득 메웠다. 이후 긴장감을 가득 안고 퀴즈에 도전한 그는 퀴즈가 시작되자 곧바로 정답을 풀어내며 의욕에 불타올랐다. 특히 신조어 줄임말과 순화어 퀴즈에서 난항을 겪던 손준호는 오랜 고민 끝에 정답을 외치며, 역대급 쫄깃함과 재미를 선사했다. 5단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손준호의 재치와 실력만은 완벽하게 입증됐다.

 

손준호의 퀴즈 실력에 감탄하던 카이는 퀴즈 최종 주자로 나섰다. ‘대한외국인’ 애청자이자 20년 간 서울대 음대의 길을 걸은 그는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지만, 1단계 절대음감 퀴즈부터 고비를 겪으며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곧바로 2단계에서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에 대한 지식을 드러냈고, 연속 퀴즈 정답까지 맞춰 다시 에이스로 떠올랐다. 아쉽게 4단계에서 탈락하며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카이의 반전 매력을 십분 발휘한 순간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카이와 손준호는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EXID 솔지를 위해 응원의 하모니를 들려줬다. 두 사람은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네순도르마‘를 환상의 목소리로 불러내며 퀴즈에 지쳐 있는 전 출연자들의 의욕을 다시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이란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했다”는 소감을 밝힌 카이와 손준호는 예능 출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뮤지컬 배우 카이와 손준호가 캐스팅돼 궁금증을 자극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범했던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통해 가슴 뜨거운 감동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6월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스타저널 조은정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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