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이영훈 교수, 그리고 이승만 학당

최미령 기자 | 기사입력 2019/08/24 [20:46]

‘그것이 알고 싶다’ 이영훈 교수, 그리고 이승만 학당

최미령 기자 | 입력 : 2019/08/24 [20:46]
▲ 사진 : SBS     © 최미령 기자


(스타저널=최미령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이영훈 교수, 그리고 이승만 학당

 

그것이 알고 싶다24일 일본 극우 세력의 역사 왜곡 시도와 맞닿은 한국 내 일부 주장의 근원을 파헤친다.

 

한일 간 긴장감이 고조된 지난달 6, 믿을 수 없는 장면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한 무리가 안산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고 그 앞에서 엉덩이를 흔드는 등 모욕적인 행위를 서슴지 않는 상황이었다. 또 이들은 일본어로 천황폐하 만세라고 외치며 행인들에게 일본어로 욕을 하고 달아나기도 했다.

 

제작진이 만난 피의자 정 씨는 본인의 행동에 대해 한일관계가 파탄 나, 화가 나서 그랬다소녀상이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친일파라 소개한 그는 조선 시대 때 미개했던 한국이 성장한 데에는 일본 덕이 크다우리나라가 반일을 하면 큰일 난다며 현재 한일 관계에 대한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정 씨와 비슷한 주장은 유튜브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확산 되고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제작진은 그중 일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한국인 유튜버 W 씨를 주목했다.

 

채널 보고서에 따르면 W 씨의 채널은 8개월이라는 단기간에 구독자 수가 23만 명으로 급증, 현재 수익은 월 2500여 만원으로 예상됐다.

 

W씨는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며 강제 동원 피해자에 대해서는 “‘징용공은 고급 이주 노동자라고 주장했다. 채널 구독자는 대부분 일본인으로 댓글에서 이 동영상을 한국어로 만들어서 한국인에게 전파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까지 보였다. W 씨를 비롯한 일부 보수 유튜버들은 한일 간 역사 이슈에 대해 각종 문서와 사진까지 활용했는데, 이 주장과 근거는 어디서 온 것일까.

 

주요 출처는 이승만 학당의 강의 내용이었다. 앞서 만난 유튜버들은 본인 주장의 근거로 이승만 학당을 지목했다.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를 필두로 최근 반일종족주의라는 책을 발간, 위안부 강제연행과 1944년 전 강제 동원 피해에 대해 부정해 온 이승만 학당.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는 국익을 위해 몸이 부서지더라도 진실을 말하겠다는 사명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혔지만 취재진이 만난 한 전문가는 아베 보수 정권의 주요 논리를 직수입했다고 일축했다.

 

이영훈 전 교수를 비롯한 뉴라이트계의 학자들은 왜 이런 주장을 하며 왜 일본 극우의 주장과 닮아있는 것일까. 일본 극우 세력의 역사 왜곡 시도의 의도는 무엇이며 이들의 주장과 맞닿아 있는 것은 무엇일지 24일 밤 115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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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19/08/24 [23:58] 수정 | 삭제
  • 이승만 학당이라는 쓰레기와 이영훈 교수라는 새끼등이 일베충을 양산하고 있었다. 대한민국의 기생충 같은 구더기들,,,정말 참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