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u-인프라 구축 사업 본격추진

노승원 기자 | 기사입력 2010/06/22 [12:00]

전통시장 u-인프라 구축 사업 본격추진

노승원 기자 | 입력 : 2010/06/22 [12:00]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전통시장을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편안하고 안전한 쇼핑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전통시장 환경구축’ 사업자로 KT를 선정하고 6월말 기술협상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SSM,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 새로운 업태의 등장 등으로 점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전통시장에 IT기술을 접목한 선진화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5월 부산 자갈치시장, 광주 양동시장, 서귀포 매일시장을 지원 대상 시장으로 선정하고 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금년 사업대상인 3개 시장은 상점과 상품정보 DB를 구축하여 시장별 상점위치·상품정보를 키오스크 및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선진 고객관리기법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행사안내·할인쿠폰을 발송하는 등 대형할인점과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시장별 특화 서비스로 ①주차난이 심각한 부산 자갈치시장은 인근 주차장과 연계한 주차공간 안내, ②진출입로가 많은 광주 양동시장은 주요 출입구에 터치스크린형 전광판을 설치하여 상점위치·상품 안내, ③안전시설이 노후화된 시귀포 매일시장은 무선센서를 이용한 화재·가스감지 등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번 동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KT는 점점 어려워지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 집결하여 동 사업을 꼭 성공시킬 계획이라고 밝히고, 동 사업을 계기로 그 동안 주차가 불편하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었던 전통시장의 낙후된 이미지를 극복하고, 시장상인들이 체계적인 선진 마케팅기법으로 고객을 관리함으로서 방문객 증가와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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