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아련한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할 연극 ‘그자식 사랑했네’ 공연

최미령 기자 | 기사입력 2011/10/06 [10:21]

올 가을 아련한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할 연극 ‘그자식 사랑했네’ 공연

최미령 기자 | 입력 : 2011/10/06 [10:21]
[스타저널]
 
‘당신에게도 잊지 못할 ‘그 자식’이 있나요?’ 연극 ‘그자식 사랑했네’가 가을과 함께 돌아온다.

‘그자식 사랑했네’는 뮤지컬‘빨래’를 쓴 추민주 작가/연출의 작품으로, 2007년 초연(제작/기획_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이후 참신한 무대와 솔직한 연애스토리로 많은 관객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12월부터 명랑씨어터 수박(이하 수박)의 레퍼토리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는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연애 감정을 섬세한 여성의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너, 나 왜 만나니?’, ‘내가 너 한테 뭘 자꾸 조르는 거 같아서 싫다’ 등 사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사와 스토리로, 지나간 나의 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을 되돌아보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OHP를 활용한 무대연출과 라이브 음악은 의 따뜻하고 아련한 감성을 배가시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 초부터 꾸준히 무대에 올려지고 있는 ‘그자식 사랑했네’의 이번 공연은 더블캐스팅을 도입, 다양한 미영과 정태를 만나볼 수 있다. 새로 합류한 미영과 정태로 합류한 윤영민, 김윤주 / 박정표, 하일수는 연극 무대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로, 각기 다른 매력의 미영, 정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랫동안 의 솔롱고로 출연한 박정표 배우는 순수한 몽골청년 대신 ‘그 자식’ 정태로 분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과 함께, 에서 멀티맨과 연주자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문민형 배우와 박슬기는 변함없이 무대에 오르며, 깨알같은 웃음과 감성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자식 사랑했네’의 제작사인 명랑씨어터 수박은 양질의 공연을 위해 주5일 공연을 고수한다. 이번 프로덕션 역시 주5일 공연으로 진행된다. 여타 공연과 다른 점이 있다면, 보통 다른 공연들이 쉬는 월요일에도 공연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공연을 쉰다. 또한 기존 평일 8시 대신 9시 공연이 주를 이뤄, 퇴근 후 여유로운 공연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목을 쉬는 주5일 공연은 시도된 적 없었던 새로운 공연시간이라,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운 배우들과 새로운 시간에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9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한 달 간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능하다. 기타 공연에 대한 문의 사항은 명랑씨어터 수박(http://mtsoobak.com, 02-928-3362)으로 하면 된다.

최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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