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인고속道, 수도권 서남부에서 인천공항 가는 빠른 길 열어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11/11/21 [09:31]

제3경인고속道, 수도권 서남부에서 인천공항 가는 빠른 길 열어

이민영 기자 | 입력 : 2011/11/21 [09:31]

<스타저널>수도권 서남부는 물론 충청권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빠른 길이 열린다.

제삼경인고속도로주식회사(대표 윤석만)는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향후 개통될 제2서해안고속도로 및 수원-광명민자고속도로와 만나 수도권 서남부 및 충청권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빠른 길로 각광받을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제2서해안고속도로와 수원-광명민자고속도로가 모두 제3경인고속화도로와 연계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013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의 대체도로로서 시흥, 안산, 화성 등의 수도권 서남부와 충청권까지 아우르며 교통난을 개선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월곶분기점에서 제3경인고속화도로와 만나 수도권 서남부 및 충청권에서 인천공항으로 빠르게 갈 수 있는 노선이 된다. 시화공단과 반월공단 등에서의 인천공항 진입도 용이해진다.

수원-광명민자고속도로는 수원에서 군포를 거쳐 광명으로 이어지는 도로이며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도로에 의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1번 국도 등의 지정체가 완화되는 것은 물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수원-오산-평택고속도로와 연결돼 수원, 광명지역의 교통망을 재정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목감교차로에서 제3경인고속화도로와 연계돼 수원, 오산 등의 경기남부 지역에서 인천공항으로의 진입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제3경인고속화도로는 수도권 서남부와 충청권에서 인천공항으로 빠르게 가기 위한 교통의 요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삼경인고속도로주식회사 관계자는 “제3경인고속화도로는 수도권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빠른 길을 제공한다”며 “개통예정인 제2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해 수원-광명민자고속도로와 연계돼 수도권 서남부 및 충청권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노선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3경인고속화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의 목감교차로를 시작으로 도리분기점, 연성교차로, 월곶분기점을 거쳐 송도 해안도로로 연결되는 민간투자 고속도로다. 2010년 5월에 개통된 후 이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현재 일 평균 11만 대의 교통량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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