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뜨거운 시사회 반응

최주연 기자 | 기사입력 2012/07/15 [21:04]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뜨거운 시사회 반응

최주연 기자 | 입력 : 2012/07/15 [21:04]

[K-스타저널 최주연 기자] ‘마르케스’ 원작 영화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에 대한 관객들의 애정이 뜨겁다.

블로그, 트위터 등에도 영화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집으로 돌아오는데도 주인공'사비오'의 얼굴이 끊임없이 따라다녔다.(네이버-황금날개inostory)’ ‘90세에 사랑을 깨달은 할아버지가 귀여웠다’(네이버-츨링chling)’다음 작품을 기대한다는 말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영화관을 나서면서 가슴을 꽉 채우는 느낌을 받았다(네이버-[이작가와 책])’ 등 다양한 반응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 최주연 기자


최근 ‘마르케스’가 알츠하이머로 인하여 더 이상 작품 집필이 어려울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르케스’팬들의 응원의 댓글도 함께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문인들의 참석도 눈길을 끌었는데 <은교>의 박범신 작가는 시사참석 후 ‘영화를 통해 사랑과 인생의 허망함을 느낄수 있었으며 자신의 나이대에 맞는 역할을 맡은 주연 배우 ‘에밀리오 에체바리아’의 연기가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을 번역한 송병선 교수는 ‘원작이 같고 있는 무게감이 영화의 진중한 흐름과 잘 맞아 공감이 잘 되었던 것 같다’고 후기를 전하면서 ‘마르케스’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것을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지 말고 그의 작품을 좀더 가깝게 즐겨주면 좋을것 같다’는 말을 덧붙이며 ‘마르케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문학 교수로 재직중인 송병선 교수는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을 비롯 <콜레라 시대의 사랑>, <꿈을 빌려드립니다>등 ‘마르케스’의 대표 작품들을 번역한 국내를 대표하는 남미문학 전문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대 문호 ‘마르케스’원작, 90살 노인이 어린 소녀를 만나며 생애 처음으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은 오는 7월 19일 국내관객들을 찾아간다. (사진제공:CGV무비꼴라쥬 )

[K-스타저널 최주연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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