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긴급 기자회견에서 그는 무엇을 말하고자 했을까..'뭐가 부족하고 아쉬운 기자회견'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9/25 [22:32]

정준영, 긴급 기자회견에서 그는 무엇을 말하고자 했을까..'뭐가 부족하고 아쉬운 기자회견'

이민영 기자 | 입력 : 2016/09/25 [22:32]

[K-스타저널 이민영 기자] 가수 정준영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2층 샴페인홀에서 성범죄 혐의 피소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정준영은 수 많은 취재진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 참석해 "먼저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입을 열었으며, 정준영은 "지난 23일 밤 첫 보도 이후, 저와 해당 여성분을 둘러싼 논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숙한 처신으로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사죄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다만 현재 알려진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상당히 개인적인 영역도 포함되어 있어, 저는 물론이고 상대 여성분이 의도치 않게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고 밝히며, "이번 일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저희 두 사람의 논의 끝에 이번 기자 회견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전했다.

 

▲ 가수 정준영     © 이민영 기자

  

또, "저를 고소했던 여성분은 제 전 여자친구였고 현재는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을 불러온 영상은 사실 올해 초 서로 교제하던 시기에 장난 삼아 촬영했던 짧은 영상으로 해당 영상은 바로 삭제를 했고 몰래카메라는 아니다"고 밝히며, "이와 관련하여 경찰 조사를 받았고 촬영사실을 인정했기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리고 상대 여성분은 경찰조사에 임해 고소를 취하했으며 이번 두사람의 일은 조용히 마무리 될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준영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입장을 취재진들에게 전하고 90도 폴더인사로 사죄의 인사를 전하고 자리에서 퇴장했으며, 향후 프로그램의 출연과 관련된 일체의 결정은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 분들의 처분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수 정준영은 지난 23일 성범죄 혐의로 여성 A모씨에게 피소되어 서울 성동구 성동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사진: 스타저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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