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장동건-김수로-김민종-이종혁, ‘10대 꽃고딩’ 변신

박승희 기자 | 기사입력 2012/08/09 [10:08]

‘신사의 품격’ 장동건-김수로-김민종-이종혁, ‘10대 꽃고딩’ 변신

박승희 기자 | 입력 : 2012/08/09 [10:08]

[K-스타저널 박승희 기자] ‘신사의 품격’ 장동건-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철부지 ‘꽃신사’들이 다시 한 번 고등학생 교복을 입게 된다.

 

장동건-김수로-김민종-이종혁은 오는 12일 방송될 SBS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제작 화앤담픽처스, CJ E&M) 20회 방송 분에서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10대로 돌아가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담는다. 교복을 입은 채 잔디밭 위에 서있는 풋풋한 네 남자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깨알 재미’를 안겨줄 전망.

 

극 중 1988년 고등학교 1학년 때로 돌아간 모범생 김민종 앞에 선도부 완장을 찬 이종혁이 나타난다. 옆 반 교실에서는 거칠게 뒷문을 열고 들어선 김수로를 향해 잡지를 보고 있던 장동건이 손을 번쩍 든다. 이종혁은 김민종과 김수로는 장동건과 함께 밖으로 나가게 되고 네 사람은 잔디밭 한가운데에 마주치게 되는 것. 네 사람은 서로의 멱살을 잡으며 티격태격하다 잔디밭에 드러누워 버린다.

 


 

무엇보다 ‘꽃신사’ 네 명이 고등학생 교복을 입은 모습은 4회 프롤로그에서 방송됐던 영화 ‘친구’ 패러디 장면 이후 두 번째다. 과연 고등학생 교복을 다시 입은 네 남자의 모습은 어떨지, 그리고 네 사람이 흥분한 채로 맞대결을 벌이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꽃신사’들의 웃음 가득한 교복 장면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은 35도를 넘나드는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긴 소매의 고등학생 교복을 챙겨 입느라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다는 후문. 특히 김민종은 ‘전교 1등’ 모범생 최윤의 이미지를 잘 살리고 싶다며 두꺼운 교복 재킷까지 걸쳐 입어 땀을 비 오듯 흘리는 상황에서도 태연하게 촬영을 이어가 스태프들의 찬사가 쏟아졌다는 전언이다.

 

또한 네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까지 별다른 준비가 없는 듯 수다 삼매경에 빠져 담소를 나눴지만,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환상적인 ‘척척!착착!’ 호흡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애드리브를 펼쳐내기 시작했다. 막강한 코믹감으로 애드리브의 신(神)이라 불려지는 김수로부터 시작된 애드리브 열전은 순하고 해맑은 표정으로 상상초월의 애드리브를 선보인 김민종에 이르러 절정에 도달했다는 귀띔이다. 김민종은 모범생 이미지에 걸맞은 단정한 버섯머리와 동그란 뿔테 안경을 착용한 채 다양한 내용의 애드리브를 연속해서 펼쳐내 스태프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신사의 품격’ 연기자들은 연일 밤을 지새우며 계속된 촬영으로 피곤한 연기자와 스태프들을 위해 깜짝 선물도 선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도시락 선물을 비롯해 밥차를 촬영장에 대동하는 등 지쳐가는 촬영장 분위기에 활력을 듬뿍 불어넣었던 것. 서로를 배려하고 위해주는 품격 남다른 ‘신사의 품격’ 팀의 호흡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장동건-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네 사람은 이미 가족같은 사이가 된 것 같다”며 “20회 분 촬영이었기 때문에 네 사람이 더욱 더 재미있고 위트 넘치는 애드리브를 선사해 촬영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돈독한 사이를 통해 드라마의 ‘깨알재미’를 폭발시켜준 네 남자의 교복 입은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신사의 품격’ 18회 방송 분에서는 장동건이 다시 시작된 사랑에 행복해하며 김하늘에게 로맨틱하고 아찔한 속내를 고백해 시청자들을 가슴 설레게 만들었다. 장동건은 약간 취기가 오른 김하늘에게 “오늘 내가 집에 안 보내면 어떻게 할래요? 난 오늘 서이수, 안 보내고 싶은데”라며 의미심장한 고백을 펼쳐냈다. 장동건과 김하늘, 두 사람의 떨리는 시선이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장동건과 김하늘의 사랑은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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